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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원자력 공약: 원자력 발전 용량을 4배로 확대?!

by 부자 영앤올드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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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 수준의 4배로 확대하겠다는 야심찬 공약을 내세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에너지 정책을 넘어 미국의 산업과 안보, 그리고 글로벌 기후 전략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인데요. 오늘은 이 공약이 가지는 의미를 세 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1. 에너지 자립과 경제 성장 전략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원자력 확대를 강조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에너지 자립과 경제 성장입니다. 그는 집권 시절부터 “에너지 독립”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해왔는데요, 이번 공약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셰일가스를 중심으로 에너지 수출국이 되었지만, 국제 에너지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요소가 많습니다. 중동 지역의 정치적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은 석유와 천연가스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죠. 이에 반해 원자력은 외부 변수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원자력은 단위당 전력 생산비가 낮아 대규모 산업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에 적합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통해 제조업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원자력 발전소를 새롭게 건설하거나 기존 설비를 증설하면 관련된 인프라,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새로운 경제적 기회가 발생하게 되니까요.


2. 친환경 정책에 대한 반격? 탄소중립의 역설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가 대표적인 기후변화 회의론자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확대는 오히려 탄소중립과 친환경 정책에 부합하는 행보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원자력은 발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재생에너지와 함께 탄소중립을 이루는 핵심 수단 중 하나로 꼽힙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이미 원자력을 '청정 에너지'로 인정하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도 원자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재조명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물론, 트럼프의 정책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바이든 행정부와는 노선이 다릅니다. 트럼프는 풍력과 태양광의 간헐성과 효율성 문제를 비판해왔고, 안정적이고 고출력인 원자력을 더 선호하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번 공약도 이러한 인식의 연장선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전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식의 발언으로 풍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낸 바 있는데요, 이는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트럼프식 현실주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지정학적 영향력 확대와 기술 경쟁

세 번째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 공약이 지정학적 영향력 확대기술 패권 경쟁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입니다.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당시부터 중국과의 기술 전쟁, 무역 전쟁을 벌이며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회복을 강조해왔습니다.

원자력 기술은 단순한 전력 공급 수단을 넘어서서, 국가 안보와 외교 전략의 핵심 자산입니다. 원자로 설계 기술, 연료 사이클 관리, 방사능 폐기물 처리 등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은 전 세계 원전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미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제3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원전 수출도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트럼프의 원자력 공약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국이 다시 기술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는 기존의 대형 원전보다 설치가 용이하고 안전성이 높아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트럼프가 향후 이 분야에 어떤 투자 계획을 내놓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마무리: 트럼프의 공약, 정치적 선언인가 미래 전략인가?

결론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원자력 확대 공약은 단순한 선거용 발언이라 보기엔 그 파급력이 매우 큽니다. 에너지 자립, 탄소중립, 지정학적 패권 등 여러 전략적 측면에서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실제로 그가 다시 집권하게 될 경우 미국의 에너지 정책은 큰 방향 전환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원자력은 안전성, 폐기물 처리 문제, 지역 주민의 수용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이 다시 원자력을 주력 에너지로 삼는다면,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역시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입니다.

향후 대선에서 이 공약이 어떤 정치적 효과를 가져올지, 또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공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NuScale Power (티커: SMR)

NuScale Power는 세계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승인을 받은 기업입니다. 이 회사의 77MW급 모듈형 원자로는 기존 대형 원자로보다 유연한 구성이 가능하며, 여러 개의 모듈을 조합해 발전 용량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

  •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대상 기업
  • 루마니아 등 해외 수출 계약 진행 중

투자 포인트:

  • SMR의 기술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 선점 가능성
  • 상용화 시 초기 수익 모델 확보 유력

2. Oklo Inc. (티커: OKLO)

Oklo는 기존의 SMR보다 더 진화된 ‘마이크로 원자로’를 개발 중인 미국의 혁신 기업입니다. 자체 브랜드인 ‘Aurora Powerhouse’는 소형화된 구조로, 하나의 발전소를 컨테이너 사이즈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

  • 미국 국방부, NASA와 공동 프로젝트 경험
  • 핵연료를 한 번 충전 후 10년 이상 무정비 운전
  • 2024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성장 기대감 증가

투자 포인트:

  • AI 데이터센터, 원격 지역, 군사 시설 등 틈새 수요 공략
  • 시장 초기 진입자 프리미엄
  • 소형원자로의 새로운 기술 표준이 될 가능성

3. Centrus Energy (티커: LEU)

소형원전의 상용화에서 핵심 중 하나는 ‘핵연료 공급’입니다. 현재 SMR에 사용될 고농축 저농축 우라늄(HALEU)을 상업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미국 내 유일 기업이 바로 Centrus Energy입니다.

주요 포인트:

  • 미국 에너지부(DoE) 공식 파트너
  • 오클로, 뉴스케일 등에 HALEU 공급 논의 진행
  • 우라늄 가격 상승의 수혜 기업

투자 포인트:

  • SMR 상용화 확산 시 HALEU 독점 공급 구조
  • 핵연료 시장 내 과점 구조 형성 가능
  • 원자력 버전의 ‘TSMC’ 역할 기대

4. Constellation Energy (티커: CEG)

Constellation Energy는 미국에서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를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는 민간 전력회사입니다.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기존 대형 원자로와 더불어 SMR 기술을 새로운 전략 축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

  • 미국 최대 원자력 발전 사업자
  • SMR 도입 검토 중
  • AI 데이터센터와의 전력 공급 계약 체결 가능성

투자 포인트:

  •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함께 성장성 확보
  •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
  •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SMR 도입 용이성

5. BWX Technologies (티커: BWXT)

BWX Technologies는 원자력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 상업용 및 군사용 원자로 부품 및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방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

  • 미국 해군의 원자로 공급업체
  • SMR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추진
  • 국방 및 상업 분야에서의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투자 포인트:

  • 국방 분야의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
  • SMR 기술을 통한 상업 시장 진출 가능성
  • 다양한 분야에서의 원자력 기술 응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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